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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화가 '바디 랭기지' 전시 출품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아영(사진) 여류화가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디 랭기지 2022(The Body Language 2022)’에 초청돼 2월 중순까지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겨울 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BWAC갤러리 전시에도 작품을 출품했던 이아영 화가는 2월중에 시작되는 ‘NYC ArtWalk in SoHo’에도 참가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화가는 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 때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처음 미술을 시작했고 이후 캐나다에서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와 파슨스디자인스쿨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후, ‘예술’ 그 자체를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해 화가가 갖고 있는 예술적 신념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자 SVA(School of Visual Art)에서 순수미술 과정(MFA Fine Arts)을 졸업했다.     이 화가는 “나는 현재 언어와 의사소통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한 페인팅을 하고있다. 내 작품에는 분명히 단어와 문장이 존재한다. 하지만 내가 만든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는 순전히 내가 작품을 만들 때에 있어서 필요한 하나의 체계적인 방식일 뿐, 보는 언어처럼 사람들에게 습득을 요구하진 않는다. 감정과 느낌, 이것이 내가 페인팅을 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색은 교묘하고 예민해서 하나의 부분만 건드려도 다른 색감을 나타낸다. 색과 도형이 가득한 내 작품에서 나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풀어서 설명했다.   특히 그는 보는 관람객들에게 쉽게 읽혀지고 받아들여지는 작품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는 모두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애써서 이해하려고 할 필요 없는,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 되는 것이다.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수 없고 그래서 모두가 정답일 순 없다. 나 또한 어제의 나와 다른데 작품 또한 어제 느껴진 감정과 오늘 느껴지는 느낌이 다를 수 있지 않는가. 내가 그렇게 느낀다면 그 작품은 그날 바르게 읽혀진 것이다.”     이 화가는 앞으로도 계속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꾸준히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아트 매거진(Art Magazine)과 단체전, 그리고 개인전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5월에 아트로직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후반, 11월에 CICA 갤러리에서 또 다른 개인전을 예정하고 있다. 첫 개인전이니 만큼 많은 신경을 쓰고있다. 아직 내 작품들은 초창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하루에도 몇 번을 스케치를 한다. 본연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지루할 틈 없이 나의 많은 감정과 경험들을 색칠 해 낼 계획이니 지켜봐 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이아영 랭기지 바디 랭기지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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